‘눈 먼 돈’을 탈취하기로 결심하는 영화 ‘매드머니’. 뜻밖의 반전과 예측 불가능한 결말
은행에서 일하며 눈 먼 돈을 훔친다는 대담한 아이디어로 무대를 꾸미는 영화 “매드머니”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 불가능한 결말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대체 누가 은행에서 돈을 훔치게 될까? 그리고 그 계획은 어떻게 성사되며, 범죄는 결국 들통날까?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으며 이 작품은 관객을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영화의 주인공 브리짓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일반 여성이다. 남편의 해고로 빚더미에 앉아 있고, 집을 판매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 이런 고민 속에서 브리짓은 미연방 준비은행에서 일하게 되고, 은행에서 폐기되는 현금을 알게 된다. 그녀는 이 ‘눈 먼 돈’을 활용하기로 결정하며, 은행 동료인 니나와 재키를 설득해 계획을 세우게 된다.

계획은 간단하면서도 복잡하다. CCTV의 사각지대를 이용하여 자물쇠를 교체하고, 모바일 카트에 있는 폐기될 현금을 훔치는 것. 그러나 계획은 예상치 못한 변수, 보안요원 베리의 등장으로 꼬이기 시작한다. 이후 일어나는 일은 복잡한 상황을 더욱 꼬아 놓으며, 관객은 작품 속 인물들이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갈지에 대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마지막에는 브리짓과 동료들이 돈을 횡령한 뒤 각자의 방식으로 돈을 숨기고 도망친다. 하지만 브리짓만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범행이 들통나더라도 더 큰 벌금을 피하게 된다. 이러한 불확실한 결말은 작품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며, ‘완벽한 계획’이라는 것이 실제로는 얼마나 불완전한지를 보여준다.

“매드머니”는 현실적인 상황에서 대담한 계획을 세우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뜻밖의 반전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계획의 중요성과 동시에 그 계획의 불완전함, 그리고 대책을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현실성과 긴장감을 함께 느끼고 싶은 관객에게 추천한다. 이 작품을 통해 얼마나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중요한지를 되새기게 될 것이다.